노동자교육센터를 아껴주시고 함께 해온 모든 동지들
올 한해는 어제보다 더 나은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 또 기원하옵니다.
새해 맞이차 오른 산 정상
두꺼운 구름에 가리워
별빛도 없이
달빛 마저 숨어 찾을 수 없는 어두컴컴한 세상
매섭도록 세찬 바람이
귀와 볼을 얼리고
저 너머는 가물거리는데
어느덧
두터운 구름장도 아랑곳없이
세상은 밝아오더이다.
우리 하나하나가
어느 곳이던지
누구에게든지
따뜻한 빛 하나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그런 한해가 되기를 기원, 또 기원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