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동맹파 업 20주년 정신계승 대토론회

  • 글쓴이: 구로동맹파업
  • 2005-06-16

『구로동맹파업 20주년 정신계승 대토론회』
- 구로동맹파업의 기억, 기록, 계승을 위하여 -

한국전쟁이후 최초의 노동자 정치투쟁인 1985년 구로동맹파업이 일어난지 20주년을 맞아 ‘구로동맹파업 2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2005년 4월 결성됐다. 추진위는 구로동맹파업 관련 각 사업장의 동지회, 노동단체, 연구단체, 문화단체 등 전국 차원에서 지역차원까지 여러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기획단’은 6월18일부터 6월25일에 걸쳐 문화행사, 동맹파업 주체들의 만남의 장, 민주노총 서울본부의 정신계승 실천, 편찬사업, 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6월 18일 오후 2시에서 7시까지 ‘구동파 추진위’의 편찬위원회가 주최하는 ‘구로동맹파업 20주년 정신계승 대토론회’가 고려구로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대토론회는 구로동맹파업 참여 노동자의 발언, 연구자들의 연구발표와 토론, 현실 노동운동단체들의 정신계승 토론 등 경험 공유, 역사적 조명, 그리고 현실 실천이 어우러져 진행되는 특징을 갖는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는 구로동맹파업에 열심히 참여한 조합원들의 증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여 사업장은 대우어패럴(권영자), 효성물산(김미성), 가리봉전자(성훈화), 부흥사(문금래) 등이다. 특히 이 증언대회는 평범한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통해 구로동맹파업이 일반 노동자들에게 어떤 의미로 살아있는가를 들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이 중요하다. 증언내용은 1980년대 전반기 여성노동자가 되는 과정, 1984년 민주노조결성과 활동, 1985년 구로동맹파업과정, 동맹파업이 이후 자신의 삶에 미친 영향 등을 중심으로 각 사업장 마다 노동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증언한다.

의 첫 번째 발표(유경순, 역사학 연구소)는 정부의 노동운동 탄압에 맞서 구로지역 노동자들이 어떻게 동맹파업으로 대항할 수 있었는지, 또 동맹파업과 지지연대투쟁이 노동운동, 민주화운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조명한다. 두 번째 발표(노중기, 한신대 교수)는 1970년대 이후 현재 시대의 변화와 운동의 성장으로 민주주의운동과 노동운동의 관계는 어떻게 변해왔는가를 조명 한다.
라는 주제를 둘러싸고 여러 노동단체들이 토론한다. 특히 구로동맹파업의 가장 중요한 ‘연대’ 정신이 현실 운동에서 어떻게 계승되고 있으며, 어떤 방향으로 노동자간 연대, 민중운동과의 연대를 만들어갈 것인가를 중심으로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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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파 20주년 정신계승 대토론회
- 구로동맹파업의 기억, 기록, 계승을 위하여-

0 토론회 일시 : 6월18일(토) 오후 2시- 7시
0 장소 : 고려구로병원 대강당

0 전체 사회 : 문재훈(구로남부노동상담소)
0 토론회 개회사 : 집행위원장 1인, 공동대표 1인

1부. 증언대회 : 구로동맹파업과 나의 삶

0 사회 : 강명자 ( 대우어패럴 전 사무장)
0 동맹파업과 지지연대투쟁을 한 각 사업장 조합원들의 증언
: 대우어패럴 ( 권영자), 효성물산(김미성), 가리봉전자(성훈화), 부흥사(문금래)

2부. 연구토론 : 구로동맹파업의 역사적 의의
0 사회 : 이수원 ( 민주화기념사업회)
0 구동파의 노동운동사적 의의 : 발표 : 유경순(역사학연구소 연구원)
0 민주주의 운동과 노동운동 : 발표 : 노중기(한신대 사회학 교수)
0 토론자 - 김영수(경상대 연구교수),김원( 서강대 연구교수), 조현연(성공회대 연구교수)

3부 노동-지역 단체 토론 : 구로동맹파업의 정신- ‘연대’의 현재와 모색을 중심으로
0 사회 : 문재훈 (구로남부노동상담소)
0 토론자 : 민주노총, 한국노총,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민주노총 서울본부남부지구협의회,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한국노동사회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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