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꽃 볼 겨를도 없이 하루하루 가지만 느껴지는 눈이며 마음이며 옷차림이며
금세라도 여름이 올 것 같네요~
산에 가기 딱인데...산에 가고싶다...산산산산
조만간 설악산에라도 다녀와야지...안그럼 병나겠다
셋이가도 좋지만....정안되면 민우랑만이라도 가야겠다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ㅋㅋㅋ
요즘 차만 있으면 어디로 갈지 여기저기 일단떠나본다 민우랑. 등치가 나만하고 한 참 호기심 많을때라 감당이 안되지만 ㅋㅋㅋ 커가는 과정이니 어른귀찮다고 뭐라 할 수도 없지요 다 자기만의 세계가 있을텐데.
어젠 제탓?에 민우가 또 응급실가는 상황이 생겼어요...제욕심에
양손 시장본거 가득들었다고 애기먼저들어가라고 해서 ...손 잡고 갔어야하는데
에효.....어른욕심.....그 시장본물건이 뭐 그리 급한거라고...
암튼 꼬메진 않았는데....혼자 물건챙기랴(그럴정신은 있더라고) 피흘리는애데리고 운전하면서 병원가랴....참 거시기 해서...눈물날뻔했지만
다행...가는도중 출혈도 멈추고 이도 이상없고...병원에서도 괜찮다고 해서
참말로 다행이였어요
너무신경썼더니..집에 어떻게 운전하고 왔는지....모르겠네요 힘이 쫙빠져버리고....삼산이라도 구해 먹어야겟다.
이제 제법 의사표현도 해서 과일먹으면서 "엄마 입아포"...라고^.^ 제마음이 더 아프구만. 억장이 무너진다.....해야하나...그정도는 아닌가.....ㅋㅋ
조만간 진짜루..민우랑 둘이 설악산가야지~ 아싸
*어제 시장본물건 아파트 입구에 내려놓고 이래저래 정신없는 나보고
어떤 신혼부부(자주본거같기도 하고) 아자씨가 짐을 들어주며 차에 넣어줬는데 그아저씨 차 앞에 쪽지라도 남겨야겠네....고마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