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완선생 예술특강 알림
요즈음 우리들의 잠자리 아니 밝아오는 새벽 문틈으로 불쑥 내밀어지는 말뜸(화두)이 있는데 그것은 무엇일까요.
탈(병)든 사랑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말만 들어도 가슴 벅찬 사랑, 그 사랑에 탈이 들것이면 사랑의 씨앗만 죽이는 게 아닙니다. 사람의 벗나래(세상)까지 무너뜨리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탈든 사랑이야기는 이참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 바닥이 썩어가는 한 끼박(현상)에 지나지 않건만 무척 헷갈리게 만들고 있고, 또 어떤 것이 참사랑인가도 고르질 못하게 하는 것 같아 백기완 선생의 사랑이야기를 아래와 같이 듣고자하여 알려드립니다.
일찍이 백선생은 말씀하셨습니다.
“참사랑은 한낱 풋사랑도 아니요, 첫사랑만도 아니다. 그렇다고 눈먼 사랑도 아니다, 그러면 무엇이드냐, 갓사랑이다. 같이 있든 헤어져 있든 자고 나면 또 새로워지고 또 새로워지는 사랑, 그것을 한살매(한평생) 빚어가는 것이 갓사랑이다.”
백선생이 겪어온바 그 갓사랑 이야기의 언저리까지 듣고자 하오니 부디 함께 해주시고 아울러 이 새뜸(소식)을 널리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 제목 : 사랑이란 무엇인가
• 때 : 2007년 10월 24일 (수) 저녁 7시30분
• 곳 : (대학로)흥사단 2층 강당
• 주최 : 통일문제연구소 민중예술분과위원회
• 문의전화 : 02-762-0017
통일문제연구소 민중예술분과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