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고용노동자, 학습지 선생님..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서 얻는 보람은 간데없이 하루하루의 영업실적에 따라 재계약 여부가 결정되는 1년짜리 계약직 신분, 회사에 철저히 종속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자가 아니라는 기막힌 현실 속에서 노동 3권도 4대 보험도 전혀 적용받지 못하고 있는 있습니다. 90% 이상이 가임기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산전후 휴가, 육아휴직, 보건휴가 그 어떠한 것도 없는 학습지 선생님의 현실입니다.
재능교사노동자들은 개악된 신수수료제도로 엄청난 임금하락이 직면한 상황에서 2007년 12월 혹한의 날씨에 악덕자본 재능본사 앞에 천막을 치고 투쟁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재능자본은 노동조합과의 대화를 단절하고 방해금지 가처분 결정으로 위반 행위에 따른 수 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노조 통장∙조합원 급여 가압류, 노동조합 사무실 폐쇄, 2008년 4월 4일, 합법 집회 시 21명 강제 연행으로 조합원 구속, 수십 건에 달하는 피고소 ․ 고발로 인한 벌금 1억여원, 폭력에 의한 15차례의 농성 천막 강제 철거, 농성 물품 강탈, 수십 차례의 여성 조합원 집단 상습 폭행, 노동조합 방송차량 방송시설 파손, 타이어 펑크, 심지어 살인 미수행위에 다름없는 엔진룸에 모래 주입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2년 넘게 비이성적인 탄압행위를 자행하며 폭력으로만 사태를 무마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젠 악질 자본 재능교육은 일방적 단협 파기! 노동조합 전임자 부당해고! 투쟁하는 조합원에 대한 해고협박으로 노조를 말살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조 사수!! 원직복직 쟁취!! 단체협약 사수를 위해
절대 굴하지 않는 뚝심으로, 노동자의 자존심으로 버텨온 천막 농성 투쟁 760일!!
각 소속 단위노조는 물론 상급단체와 제 민주단체의 지원․ 연대를 통해 재능교육에 대한 전면적인 불매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반교육, 반여성, 반노동기업 재능교육
불매로 반드시 교육 ‘절망’ 기업 재능교육이 노동자들에게 무릎꿇는 그날까지 싸울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