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를 보는 창 20

  • 책소개
  • 글쓴이: 노동자교육센터
  • 2014-02-21

왕이나 영웅의 역사이야기가 아닙니다. 인간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 묶음이 곧 역사라는 것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먹고 입고 자는 자잘한 생활이야기 같지만 우리를 둘러싼 일상적인 삶이 되어버린 문화들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왜 그렇게 되었는지 그 진실과 만나게됩니다.

어렵지 않고 참 인간의 삶과 만나게 되는, 그리고 현재 우리 모습을 보게되는 이야기입니다.

청소년, 대학생더 쉽게 읽을수 있습니다.

 

지은이 : 최규진 엮음

출판사 : 서해문집

 

- 지은이의 말 중에서-

 

한국 근대의 겉과 속

근대를 벗어난 새 세계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새로운 기획을 해야 합니다. '근대' 또는 '문명'이라는 이름 속에 담긴 억압과 규율, 그리고 착취와 통제를 벗어나려는 생각, 그것이 곧 근대를 넘어서는 새로운 기획입니다. 새로운 기획이란 국가와 국가 사이의 경쟁, 민족과 민족 사이의 경쟁을 뚫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대와 참다운 축제, 그리고 서로가 서로를 보듬는 공동체 정신을 되살리는 데서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 책은 새로운 기획의 방향을 다 말하고 있지는 않지만, 근대를 뛰어넘는 새 세계를 꿈꾸는 속내가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