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연대] "한겨레 이재성 기자와 함께하는 영화 여행

  • 글쓴이: 인권연대
  • 2011-08-04

8월 영화모임은 납량특집물을 준비했습니다. 공포영화 <불신지옥>(2009, 감독 이용주)입니다. 음향이나 특수효과로 사람을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여느 공포영화와 달리, 이야기의 힘으로 긴장을 조성하는 신개념 공포물입니다.  

 이 영화가 특이한 것은, 장르물의 외피를 쓰고, 종교(믿음 혹은 광신)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이 영화는, 이창동 감독의 <밀양> 이래, 종교에 관한 가장 회의적인 시선을 던지는 영화일 겁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섭습니다. 

 한국공포 영화는 사다코의 아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꼭 참석하세요!!! 으흐흐흐흐~

  • 일시 : 2011년 8월 19일(금) 저녁 7시 30분
  • 장소 : 가톨릭청년센터(2호선 홍대입구역 2번 출구 도보 10분)
  • 문의 : 인권연대 사무국(02-749-9004)
  •   영화 정보

    INFORMATION
    영어제목 :  Possessed
    감독 :
     이용주
    주연 : 남상미, 류승룡
    제작사 :
    (주)영화사 아침
    배급사 :
     쇼박스(주)미디어 플렉스
    제작국가 : 한국
    제작년도 : 2009년
    상영시간 : 106분
    장르 :
     공포, 미스터리

    SYNOPSYS

    신들린 소녀를 향한 잔혹한 믿음 (불신지옥) | 동생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기도에 빠진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던 동생 ‘소진’. 어느 날 동생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던 언니 희진은 급히 집으로 내려오지만, 엄마는 기도하면 소진이 돌아올 거라며 교회에만 들락거리고 담당 형사 태환은 단순 가출로 여기고 형식적인 수사를 진행한다. 

     그러던 중 옥상에서 떨어져 죽은 여자 정미가 소진에게 남긴 유서가 발견되고, 경비원 귀갑과 아파트 주민 경자에게서 소진이가 신들린 아이였다는 말을 듣자 희진과 태환은 혼란에 빠진다. 죽은 정미가 엄마와 같은 교회에 다녔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다음날 경비원 귀갑이 죽은 채 발견되지만 엄마는 침묵을 지킨 채 기도에만 매달린다. 소진의 행방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고, 동생이 사라진 이후부터 희진의 꿈에는 죽은 사람의 환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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