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일이있어...예전살던 집 친정식구들 드리고(보증금은 받았으니...드린건 아니지만) 바로 옆으로 이사했어요
20년 넘은 아파트에 세 사는 거지만 처음으로 이사해보고
신랑이랑 민우랑 사는거라....머리가 복잡하기도 하고 전집보다 조금넓어
그 거만?으로 어디 지방에서 와서 잘곳없는 동지들 있음 오시라고해"라고
큰소리도 쳐보고....그리고 신랑동지가 쬐금 다쳐 이사하기 전날부터 입원시키라 이사온날 싱크대가 내려앉아 주인이랑 싸우고 합의하에 2틀뒤 싱크대 다느랴 못푼짐푸느랴 정신없다가 이제겨우 제자리들 찾고 그와중에 생협에서 산 매실설탕에 재는거 해놓고 이제야 컴퓨터에 앉네요...내시간이야.....진짜 아줌마 다 됐네.....어휴.......그래도 아줌마 안됐음 일다끝내고 이시간에 컴퓨터에 앉아 느끼는 이 황홀함..........(슬프다.이런걸로 황홀함이라니)
아직덜끝냈일.....가스불에 사골올려놓아서.아직 끓이고있음........
진짜 아침부터 지금까지 낮잠없이 커피한잔 마실시간없이 서있다가 겨우....지금부터 케이블 영화 한편 때리고 잘려고....남들은 이사간에 잠자기 바쁘다던데
전...영화 오로지영화..........어휴...
제가 지금 급해서 글을 제대로 썼는지 모르겠네요
암큰 세 사는 집이지만 여기로 이사온후....동지들을 아무때나 부를 수 있어 좋네요 우리집에서 삼겹살이라도 좀 구워먹을까요 내가 농사지은 걸로...호호
생각만 해도 즐겁네요.....
신랑 동지 깁스풀면 한번해요.....전 바뻐서 이만.......
/주말까지9일째 휴가중인 아줌마동지가....야심한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