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관절문제로 치료를 받으러 다니면서 내 주변이 다 환자구나 라는 사실을 새삼 또 느끼게 됩니다.
다 아픔의 정도는 차이가 있지만 제 주변에는 환자가 아닌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 동지들은 물론, 노동운동하는 동지들의 자녀들 까지도 여기 저기 아프다고 합니다. 어린아이가 어깨가 아프고 머리가 아프고 다리가 아프고.... 제 주치의 선생님은 부모와 세상이 주는 스트레스가 원인 이라고 합니다. 노동운동하느라 쌓인 스트레스가 아이에게도 전이되는가 봅니다. 그래서 없는 돈에 치료비로 모두 허덕입니다. 자본가와의 투쟁에서 쌓이는 스트레스, 우리 동지들의 애정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 서로 감싸주고 이해해 주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스트레스가 전이 되지 않도록 합시다.
운동이 요사이 다 힘들다고 하고 이놈의 세상이 어떻게 될려고 이꼬라지로 돌아가나 걱정이 산더미 같으나 그럴 때 일 수록 희망을 버리지 말고 마음 느긋하게 여유를 가지고 긴호흡으로 활동해 나갑시다.
어짜피 좋은 세상 올때까지 평생 할 것 아닌가요?
그러려면 건강이 최고 인것 같습니다.
동지 여러분 우리 서로 건강 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힘을 줍시다.
07년도 화이팅!! ^^
댓글 4개
에구구~요즘건강했던 민우가 많이 아픈데 요놈이 엄마정신차리라고 쉴틈을 안주네요 그덕에 어디가 아픈지 모르겠지만...내가 사는 세상아닏래도 민우세대가 살세상을 위해 열심히 오늘도 참아보고 짧은다리로 이리저리 뛰어봅니다 화이팅!^^; *올해는 커피 좀 덜 마시고 싶다....휴
대표님 심려끼친 환자중 한명입니다. 겨울이 되면 해마다 병원 문턱이 마르고 닳도록 드나드는 신세가 된지 10년이네요. 설마했지요. 건강이 투쟁에 걸림돌이 될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어제 병가내고 심장센터에 다녀왔어요. 째자고 할까봐 전날부터 바짝 쫄았었는데..다행히 약물치료하잖네요. 아무튼 죄송하구요, 대표님께서도 늘 건강하세요.
제 아픔이나 대표동지의 아픔이나... 동병상련이지요. 그나저나 동지들이 아프지 않도록 바짝 주의하면서 활동하셔야 할 텐데요. 선을 넘지 않게 말이죠.
김 대표님 고집 부리지 마세요! 동지가 요청하면 쬐금 받아죠요! 노동자교육센타 제주4.3항쟁역사기행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