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3.29. 한국비정규노동센터에 발송한 공문 관련 진행경과입니다.

  • 글쓴이: 학습지노조 재능교육투쟁 지원대책위
  • 2016-04-05

16.03.29. 한국비정규노동센터에 발송한 공문 관련 진행경과입니다.

 

 지난 3월 10일, 학습지노조 재능교육 투쟁승리를 위한 지원대책위원회(이하 ‘지대위’)는 한국비정규노동센터(이하 ‘센터’)가 관리・운영하는 홈페이지(워킹보이스)에 게시한 두 글이 무단 삭제된 것과 관련하여 ‘센터’에 해당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http://blog.daum.net/jeiout/328)

 또 3월 15일,  ‘지대위’는 ‘센터’가 주최・주관한 [2015 비정규노동 수기 공모전] 당선작 가운데 여민희의 글 <나는 행복하기 위해 투쟁했다>와 관련하여 ‘센터’에 해당 공문을 발송하였습니다. (http://blog.daum.net/jeiout/331)

 이와 관련하여 ‘센터’ 는 아직 ‘지대위’의 두 공문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3월 14일, ‘센터’ 사무국장이 개인적으로 전화를 해서 3월 10일 자 공문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달하였습니다. (http://blog.daum.net/jeiout/330)
 계속하여 ’지대위’는 지난 3월 15일자 공문과 관련하여 ‘센터’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3월 23일 ‘센터’에 전화를 걸어 ‘센터’ 사무국장과 통화를 하였습니다. ‘센터’ 사무국장은 “우리는 여민희 동지의 글에 대해 사실관계를 검증할 권한도 없고 수단도 없다. 그러니 지대위와 여민희 동지 쪽이 먼저 사실관계에 대해 정리를 해라. 그런 다음에 만약 필요하다면 지대위의 요청사항을 수용할 수도 있다.” 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지대위’는 그 입장이 ‘센터’에서 논의한 결과인지, 또 ‘센터’의 공식입장인지를 질문했지만 ‘센터’ 사무국장은 둘 모두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지대위’는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고, 우선 오늘(3/29) ‘센터’ 홈페이지 열린게시판에 삭제된 두 글을 다시 게시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는 행복하기 위해 투쟁했다>의 내용과 관련하여 사실관계를 공개적으로 검증해 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울러 ‘센터’가 ‘지대위’가 공문을 통해 공개적으로 요청한 사항에 대해 합당한 절차를 거쳐 납득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제시할 것을 계속 촉구해 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노동사회운동 진영의 중요한 원칙인 언론・표현의 자유와 단위노조의 투쟁이 아니라 사회적 투쟁으로 전개됐던 비정규직 최장기 농성투쟁인 학습지노조 재능교육 투쟁의 올바른 자리매김을 위해 동지들의 관심과 입장 표명을 당부합니다.

 

2016. 3. 29.
학습지노조 재능교육 투쟁승리를 위한 지원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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