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진동지! 이렇게 글을 올리니 맘 푸실거죠?

  • 글쓴이: 박양희
  • 2003-02-21

최규진동지!

노동운동은 참 좋은거구만요?
한참 선배와 까마득한 연배도 동지란 이름으로
맘껏 부를수 있다는 거 말입니다.
최규진동지!
시원한 맥주 2차 잘 쏘셨습니까?
제가 함께 하지 못해 못내 아쉬웠습니다.
잠시 홈피에 못들어 오는 동안 그새 글을 올리셨어여?
에구에구~ 저의 불찰을 너그러이 용서하세여!

아직도 최규진동지를 보면 첫만남이 뚜렷히 기억납니다.
열정적 강의가 있고
날새게 마시던 술과
뜨겁게 나누던 말,말, 말들, 정들!
그리구 함께 숨쉬던 젊음과 희망들!
정말 진한 추억의 장입니다.

최규진동지!
새해첫날에는 저 혼자 태백산 정상에서 센터의 무사발족을 기원했지만
5월에는 교육센터의 힘을 모으는 많은 동지들과
지리산에서 정상에서 교육센터의 발전을 힘껏 외쳐봐요!
교육센터 기념 지리산 등반 어때여?
(헉~ 지리산 가려면 지금부터 건강을 챙겨야겠다아~아!)

최규진동지!
다음 준비위회의 때에는 반드시 차없이 두발로 가서
쳐주시는 술 넙죽넙죽 잘 받아 먹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그때까지 안녕히계세요.

교육센터 준비위회의가 있던날 밤 박양희가

>>> Writer : 최규진
> 오랫만에 홈피에 들어왔습니다.
> 센터 설립에 온 힘을 기울이는 동지들께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 하는 일 없이 이것저것 맘만 바쁘군요.
> 오래도록 진득하게 센터일을 하려고 굳게 맘먹고 있습니다.
> 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 최규진, 지금 '뺀질이' 냄새를 풀풀 풍기고 있습니다만,
> 조금 더 지켜봐 주십시요.
> 제 홈페이지(www.ckjr.net)에서도 노동자 교육센타 선전하고 있습니다.
> 동지들,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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