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네요.

  • 글쓴이: 김진순
  • 2004-02-05

오래전에 보고 정말 오래간만에 만났는데
예전하고 변하지 않는 모습의 백동지 반가웠습니다.
또 글도 남겨주어 고맙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니 뿌듯하고 또 고맙네요.
100을 실천하는 동지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함께 열심히 해 봅시다.

>>> Writer : 백승연
> '노동자와 노동조합'에대한 교안을 쓰던중 도움될 내용이 혹 있지않나 싶어 홈페이지에 들렀다가 정상철동지의 글을 깔깔거리며 읽었습니다.
> 그리고 교육과정마치고 인사도 제대로 못했다는 생각에 글을 올립니다.
> 2박3일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토요일 재빨리 집에 왔는데 우리집 아이는 생각만큼 반가워 하지않는것 같아 서울에서 저녁을 먹고 또 한잔하고올걸...하는 후회가 많이 되었슴다.
> 이번교육은 개인적으로 참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저의 과거경험을 두가지만 말씀드리면
>
> * 개인적인경험 - 노동조합활동 10년을 했는데 조합에서 요청하는 강사들에대한 불만이 많았고 현장노동자들이 졸지않고 들을수있는 강사를 항상 갈망하고있었음
> * 또다른 경험 - 조합사무장으로 활동을 하다가 조직에 대한 분석을 제대로 하지않고 앞만보고 가다가 같이 일하던 위원장이 직권조인하고 도망칠줄도 모르고 날뛰다가 짤린경험이 있음.
>
> 노동조합에서 활동할때 교육기획에 대한 노하우만 있었으면 매월 1시간씩 돌아오는 조합원교육시간에 임박해서 지구협에 전화해 "교육하는 날이 언제인데 알아서해주세요, 1시간입니다 "라고는 하지않았겠죠
>
> 그리고 노동조합에대한 조직분석없이 부서별 사업계획서 그럴싸하게 베껴내고 '지피지기'란 말을 외면한체 일정대로 열정땡기는대로 사업을 해왔다는 반성을 이번 교육을 통해 참으로 많이 했습니다.
>
> 그리고 현재 진행형인 이야기
> * 말이 통하는 조합간부를 만나면 " 핵심간부들에게는 이러이러한것이 필요하니깐 함해보자 " " 너희조합 이런이런 교육이 필요하니깐 한번 해보자"라며
> 주먹구구식의 조직사업을 진행하고있음
>
> * 단체사무실에서 노동교육을 실시할때 교육주제잡고 강사섭외하고 조직점검하면서 행사하나 하는데 자부심만 있고 세심한 준비없이 내용은 유명강사에 의존하고있음
>
> 이번교육을 열심히 들었으니 앞으로는 이러지는 않아야 겠죠
>
> 이번에 배운것을 써먹기 위해 월요일 조합간부를 만나서 이것도 해보자, 저것도 해보자라고 떠벌려 놓은 상태입니다.
> 일단 최근에 끝낸 교육사업에 대한 평가를 잘하고
> 임단협을 대비한 조직분석과 참여식,토론식 조합간부교육안을
>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 교육안에 대해 그때그때 문의할터이니 도움바랍니다.
>
> 뻥을 많이 쳐놨으니 죄끔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열심히 해야죠
> 모두들 제자리에 잘찾아가서 잘지내시죠
>
> 끝으로 교육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고생하신 동지들께 감사드립니다.
> 그럼이만 ...총총
>
>
>
>
>
>

수정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