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9일 세미나 발제 중 두번째 부분입니다.
김윤환, [한국노동운동사1-일제하편]의 4장
1920년대 후반 노동운동에 관한 것입니다.

1920년대 후반은 노동자 대중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난 시기입니다. 노동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조직을 결성하고 공세적인 투쟁을 벌여나갑니다. 일제는 '치안유지법'을 공포하여 사회주의자들의 활동을 위축시키려 하지만 지역별로 전개되는 투쟁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 시기 놓치지 않고 검토할 것은
1) 대중투쟁의 양상과 지역조직이나 전국조직의 지도력이 어떻게 대중투쟁과 결합했는가
2) '신간회'라는 조직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대중투쟁의 분출, 일제의 정책 등)과 그 활동, 그리고 해산 등입니다.

올린 발제문은 경제학자가 쓴 글을 요약한 것입니다. 논문 자체가 참고자료의 한계 등으로 총체적이고 역동적인 투쟁의 흐름을 보여주는 데는 미흡합니다. 다른 발제문들과 함께 비교검토하시기 바랍니다.

보론으로 첨부하는 것은 역사학연구소의 [한국 공산주의 운동사 연구] 중 첫번째 장을 간략히 정리한 것입니다. 1920년대부터 해방공간 시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공산주의 운동사를 보지 않으면 안 되겠더라구요. 공산주의 운동에 대해 어떠한 지점을 중심으로 검토할 것인가 정도를 정리한 것이므로 이후 책을 읽을 때 제기한 지점을 생각하며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80년대 그리고 현재까지도 문제되는 것들입니다.
어려운 개념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동지들이 경험했던 것에 비추어 생각해 보시면 한결 쉬울 겁니다.

재미있게 공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