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듣고 싶던 말

  • 글쓴이: 김진순
  • 2005-05-05

최고의 반가운 선물입니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부인께서 지극 정성으로 좋은 음식, 약을 만든 효과가 확실히 나타났군요. 몸과 마음 모두 힘드셨을 텐데 ...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이제 완쾌를 향해 긴장 늦추지 말고 건강수련에 정진 해야 겠네요.
빨리 건강해져서 박선생님의 역사강의를 듣고 싶어하는 동지들에게 돌아오시길 기대 하겠습니다.

>>> Writer : 박준성
> "6개월 후에 봅시다"
> 암 환자들이 병원에서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입니다.
> 재작년 11월 14일 성동주민병원에서 암이 의심되니까
> 정밀진단을 받아보라는 말을 들은 뒤
> 1년 반만에 이 말을 들었습니다.
> '전이가 됐던 것이라 조심스럽긴 하지만'이라는
> 단서가 붙고,
> 몇 년 동안 재발이 없어야 '완치' 판정을 받겠지만,
> 휴~~ 일단 안심이 됩니다.
> 그동안 걱정해주시고 도와주신 분들께
> 두루 감사인사드립니다.
> 고맙습니다.
>
> 어느분에겐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 이 밍숭밍숭한 짧은 일지를 올립니다.
>
> 2003
> 11.14 : 성동주민병원 건강검진, '암 의심' 정밀검사
> 11.21 : 성동주민병원, 큰 병원가서 정밀검사 요
> 11.25 : 아산중앙병원, 정밀검사
> 12.10 : 검사 결과 '암 가능성'
> 12.22 : 1차 입원(~2004.1.1), 조직 검사, 간암 판정, 1차 간 색전술
>
> 2004
> 01.01 : 1차 입원 퇴원
> 01.30-02.01 : 실상사 자연의학 강좌, 간암 처방
> 02.24-02.29 : 2차 입원, 2차 간 색전술
> 04.19-04.25 : 3차 입원, 3차 간 색전술, 임파선 전이 통보
> 04. 27 : 임파선 방사선 모의 치료
> 04.28-06.02 : 방사선 치료 24회
> 07.28 : 춘천 생기마을, 제1회 건강수련회 참가, 음식 처방(->현재)
> 12.31 : 녹색 대학 건강단식(~2005. 01.03)
>
> 2005
> 05.04 : '6개월 후 검사.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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