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과정 3기가 벌써 8강좌에 이르렀군요.
이제 꽃샘추위도 기세가 누그러지고
들에 산에
그 곳이 어디든 간에
햇살이 가득한 곳이든, 어둡고 누추한 곳이든
묵은 껍질을 뚫고 파아란 새싹들이 얼굴을 내밀고
마른가지 끝에 촉촉한 새순이 솟고 있네요.
심화3기 동지들,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겠죠?
이제 8강좌니
동지들 몸 이곳 저곳에서도 들썩들썩
새순이 돋아 자라고 있겠군요.
동지들, 많이 많이 보고 싶어요. ㅠ.ㅠ
약속했던 철학책 목록을 몇가지 소개해 드릴께요.
펴낸지 너무 오래된 책들은 일단 제외하고 소개합니다.
1) 청소년기의 조카에게 철학을 가르친다는 명분하에
나도 함께 묻어 쉽게 공부하며 읽을 수 있는 철학책
* 철학은 내친구 / 위기철 / 청년사
* 소피의 세계 1,2, 3 / 요슈타인 가이더 / 현암사
2) 너무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게 유물론과 변증법의 원리를 소개하는 책
* 노동자의 삶과 철학 / 민주노총 노동대학 교재
(예전에 나온 - 노동자의 철학 1, 2 / 거름 - 을 함께 읽으면 좋을 듯)
* 이야기 속의 철학 / 김득순 / 새날
3) 논리와 깊이를 더하는데 도움이 되는 철학책
* 새롭게 보는 논리학 / 조지노백 / 책벌레
* 강의, 나의 고전 독법 / 신영복 /돌베게
추신 ;
사실 철학을 소개하는 책은 굉장히 많이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책을 다 보기 보다는 한, 두 권이라도 꼼꼼이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그리고 그 기초위에서 사회와 역사의 여러가지 문제들을
철학의 원리와 방법론을 제대로 적용하여 통찰하고 있는 다양한 책들을 보며
실제 어떻게 응용하고 있는지를 배우고,
현실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나의 세계관으로 분석방법론으로
몸에 익히는 것이 또 중요하겠지요.
동지들, 심화과정 무사히 수료하시기 바라고요,
건/투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