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숙동지~

  • 글쓴이: 요꼬
  • 2006-05-26

잘지내시나요?
제법 오늘은 덥네요 진짜매미소리만 들리면 여름
대전이라고 하셨나요 댁이? 대전은 어때요?
더위가 서울만 하겠어요
오늘 코오롱이 또 청와대앞 타워크레인으로 올라갔어요
제가 회사근처에 천막쳐서 자주 들려서 얼굴을 다들 아는데
속상해서 계속 눈물만 나요~ 왜 이땡볕에 우리는 투쟁을 해야할까요
다들 사람인데 사람대접도 못받고 ㅠ.ㅠ 3시부터 집회라니
전 퇴근해서 갈려구요
아~다른게 아니라 회사옆텃밭 주말농장에 올해도 어김없이 제가
농사를 해요 ㅋㅋㅋ 가끔 너무 신기하기도하고
벌래나오면 도망도 가지만 상추며 치커리 고추 토마토 다 심어요
농약은 절대 안주죠 가까이 계셔야 한보따리라도 챙겨드리지요...
너무 풍족해서... 서울용산오실때 제가드리면 되는데
점심시간 땡볕에서 항상 농장에 거의 나가있으니...회사안이에농장이
퇴근5시쯤 전화주시면 바로 농장물따서 싱싱한걸루 드릴 수 있는데~
생각나서 글 남겨요 윤동지는 몸이 아저씨는 마음이 저는 몸과 마음이
아프니~ㅋㅋㅋ 동지애가 더 생기네요 ㅋㅋㅋ
(불독님이 가끔 이야기를 하셔서...그런지도 몰라요)
암튼~잘~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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