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가꾸기

  • 글쓴이: 박준성
  • 2006-05-27

그나마 텃밭이 있어 숨통을 트이게 하는 것 같아 보여 다행이예요
텃밭이 얼마나 커요? 지금 풀이 한창 고개를 내밀고 있지요?
김매기를 할 때면 가꾸어야할 작물과 뽑아야할 풀...
이런저런 생각이 들곤해요.
ㅎㅎ 회사가 '북쪽'같나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아 찾아보면
다들 자기 텃밭 열심히 가꾸고 있다고 하던데...

윤호숙 동지 어디 아픈가요
신재걸 부대표도 김영준 사무처장과 생기마을 갔다왔다하고...
건강한 세상 만들자며 열심인 사람들이
남의 아픔들을 받아 안고 가느라 그런가
왜들 이리 건강이 안 좋은지 안타까워요.
완급조절이 쉽지 않지요.
그래도 그렇게 해야할 텐데...
텃밭 잘 가꾸세요.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구요.
내가 텃밭 선생님도 하잖아요.^^

>>> Writer : 요꼬
> 잘지내시나요?
> 제법 오늘은 덥네요 진짜매미소리만 들리면 여름
> 대전이라고 하셨나요 댁이? 대전은 어때요?
> 더위가 서울만 하겠어요
> 오늘 코오롱이 또 청와대앞 타워크레인으로 올라갔어요
> 제가 회사근처에 천막쳐서 자주 들려서 얼굴을 다들 아는데
> 속상해서 계속 눈물만 나요~ 왜 이땡볕에 우리는 투쟁을 해야할까요
> 다들 사람인데 사람대접도 못받고 ㅠ.ㅠ 3시부터 집회라니
> 전 퇴근해서 갈려구요
> 아~다른게 아니라 회사옆텃밭 주말농장에 올해도 어김없이 제가
> 농사를 해요 ㅋㅋㅋ 가끔 너무 신기하기도하고
> 벌래나오면 도망도 가지만 상추며 치커리 고추 토마토 다 심어요
> 농약은 절대 안주죠 가까이 계셔야 한보따리라도 챙겨드리지요...
> 너무 풍족해서... 서울용산오실때 제가드리면 되는데
> 점심시간 땡볕에서 항상 농장에 거의 나가있으니...회사안이에농장이
> 퇴근5시쯤 전화주시면 바로 농장물따서 싱싱한걸루 드릴 수 있는데~
> 생각나서 글 남겨요 윤동지는 몸이 아저씨는 마음이 저는 몸과 마음이
> 아프니~ㅋㅋㅋ 동지애가 더 생기네요 ㅋㅋㅋ
> (불독님이 가끔 이야기를 하셔서...그런지도 몰라요)
> 암튼~잘~지내세요
>

수정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