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뭘 그리 잘못했기에...,

  • 글쓴이: 하이닉스 하청지회
  • 2006-05-27

우리가 뭘 그리 잘못했기에...,

하이닉스매그나칩서울본사 사장실 점거농성 4일차

청주 고압 송전탑 고공농성10일차


[12층 점거농성장에서 애타게 손짓하는  조합원]

한통의 문자를 받았다."배고파 죽겠슈  이것들이 모든걸 끊어놨슈 아사직전에 보내봅니다."

또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배고파 죽겠다 가족이 생각 난다."

정말 비인간적인 행동으로 볼수 밖에 없다.


[12층 상공에서 조합원들의 메세지가 뿌려지고 있다]

청주에서의 외쳤던 구호가 머리속에 맴돈다."죽을순 있어도 물러설순 없다..."

하이닉스매그나칩서울본사 사장실 점거 면담 농성중인 조합원 동지들이
12층에서 결사투쟁 의지를 메세지로 보내왔다...


[12층사장실 점거 농성중인 조합원들의 글]

...
분위기는 살벌하다,!
기다리지 마라.!
우리가 먼저 가야되지 않겠냐,!
우리는 이곳을 사수해야한다.

비록 용역과 공권력의 침탈에 대비해 긴장감으로  마음편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굳은 결의의 마음을 하나씩 가지고있다.
꼭,! 한가지 이젠 더이상 속지 않는다.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때까지 굶어죽든, 싸우다 맞아죽든, 어쨌든 목숨걸고 이곳을 사수할것이다.
기필코 승리 할것이다.  단결,! 투쟁,!
        
사장실 점거 면담 농성중인 조합원의 결사투쟁의 글입니다


[청주에서의 쓸쓸한 송전탑고공농성장을 몇몇의 조합원이 지키고있다]

청주에서는 송전탑고공농성이 벌써 10일차가 지났다........
여느 일상과 똑같은 나날이었고 달라진게 있다면. 정문천막 경비,용역깡패의 움직임이 예전과는 확실히 달라졌다.
우리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무전기에 손이 간다 .심지어 쓰레기 버리러 가는것조차 보고가 들어가는것 같다.
내일부터 궂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고공농성중인 두 동지는 오히려 서울 농성중인 조합원들을 걱정 하고있다


[4일차  농성장에서의 투쟁문화제]

매일 저녁8시 하이닉스매그나칩서울본사 1층 농성장에서 투쟁문화제를 진행합니다.
오늘도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간부들을 비롯한 많은 동지들이 연대해 주었으며  노래공장동지와 몸짓패 아뜰리에
동지들이 4일차 투쟁문화제를 빛내주었습니다.
많은 동지들의 지지와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서울본사 노숙농성장 위치
2호선 선릉역 1번출구에서 삼성역 방향 300미터  
하이닉스-매그나칩 서울 사무소

전국 금속 노동조합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홈페이지 : http://www.hmsanaenojo.org
전국금속노조대전충북지부 연락처 : 043-236-5077,조남덕 사무국장 010-3430-1431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사무장(임헌진): 011-1786-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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