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 글쓴이: 요꼬
  • 2006-05-30

구치소에 있으니 얼마나 밖 일이 걱정되고 답답할까요

쉼이필요해도 그래도 활동가는 움직여야 좋아보이던데...

저도 한 번 가봐야겠네요

남 면회가서 엉엉울기에 섭불리 못가겠어요 이눔의 눈물은 마르지도 않아

좀 이상하지요 왜케울까요 뭐가 서럽다고 이것만 고쳐도 멋진 현장활동가가

될꺼같은데 ㅋㅋㅋ

에고 그나저나 박준성 선생님 부러우삼~
저도 한 이년정도 아예 다른곳으로 마음을 쓰면 마음과 몸이 괜찮아질려나...
전 요즘 홈패션에 관심이 가는것 같은데 한 번 배워볼까나.....

* 6월12일부터 시작하는 정치강좌........꼭 듣고싶다 ㅠ.ㅠ

>>> Writer : 김영준
> 김진순대표, 신재걸부대표와 함께 갔었습니다.
>
> 서울구치소에 있고, 수번은 63번
>
> 면회신청은 철도노조 김용식재정국장(011-9199-6663)으로 하면 됩니다.
>
> 현재 7명이 함께 있다고 하는데 독방을 원하고 있는데 독방이 없어
>
> 못 옮기고 있다고 합니다.
>
> 아직도 검찰 조사가 끝나지 않았다고 하네요.
>
> 검사와 계속 이견이 있었는데 부르지 않는 것을 보니,
>
> 불구속된 사람들을 먼저 조사하고 나서 조사를 할 것 같습니다.
>
> 독방이 아니라서 테레비젼이 나오고 해서 책도 읽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
> 아직은 안정된 모습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
> 면회가 아니면 편지라도 쓰면 합니다.
>
> 요즘은 이메일로도 가능하죠.
>
> 아직도 싸우고 있는 ktx지부가 마음에 걸리겠죠.
>
> 그런데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아 조금 마음이 무겁네요.
>
>
>
> 면회를 끝내고 다시 차를 하남으로 달렸습니다.
>
> 박준성부대표가 투병을 하면서 벗 삼아던 목공예를 전시회를 갖고 있어서죠.
>
> 미리 동지들에게도 알렸어야 하는데 이렇게 갔다오고난 후 보고를 드립니다.
>
> 하남시청 뒤 샘치과에 마련된 '전시회'를 박준성동지의 자세한 소개를
>
> 들으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
> 2년이란 세월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은 대단했습니다.
>
> 대학시절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라 하지만
>
> 투병속에서도 그 특유에 성실함과 집요함에 감탄했습니다.
>
> 기회가 되면 동지들도 한 번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
> 운동속에서도 즐거움을 느끼고, 자신을 돌이켜 보고,
>
> 건강도 챙기는 여유와 실천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 함께 실천해 봅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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