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부터 써야겠군요

  • 글쓴이: 윤호숙
  • 2006-06-02

아, 같이 갔음 좋았을걸요....
건강상태는 어떠신지 ....
면회대기자가 늘어서 있을테니 우선 편지부터 써야겠군요.
다음에 면회갈 때 함께 갔으면 좋겠어요. 연락주세염.

>>> Writer : 김영준
> 김진순대표, 신재걸부대표와 함께 갔었습니다.
>
> 서울구치소에 있고, 수번은 63번
>
> 면회신청은 철도노조 김용식재정국장(011-9199-6663)으로 하면 됩니다.
>
> 현재 7명이 함께 있다고 하는데 독방을 원하고 있는데 독방이 없어
>
> 못 옮기고 있다고 합니다.
>
> 아직도 검찰 조사가 끝나지 않았다고 하네요.
>
> 검사와 계속 이견이 있었는데 부르지 않는 것을 보니,
>
> 불구속된 사람들을 먼저 조사하고 나서 조사를 할 것 같습니다.
>
> 독방이 아니라서 테레비젼이 나오고 해서 책도 읽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
> 아직은 안정된 모습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
> 면회가 아니면 편지라도 쓰면 합니다.
>
> 요즘은 이메일로도 가능하죠.
>
> 아직도 싸우고 있는 ktx지부가 마음에 걸리겠죠.
>
> 그런데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아 조금 마음이 무겁네요.
>
>
>
> 면회를 끝내고 다시 차를 하남으로 달렸습니다.
>
> 박준성부대표가 투병을 하면서 벗 삼아던 목공예를 전시회를 갖고 있어서죠.
>
> 미리 동지들에게도 알렸어야 하는데 이렇게 갔다오고난 후 보고를 드립니다.
>
> 하남시청 뒤 샘치과에 마련된 '전시회'를 박준성동지의 자세한 소개를
>
> 들으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
> 2년이란 세월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은 대단했습니다.
>
> 대학시절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라 하지만
>
> 투병속에서도 그 특유에 성실함과 집요함에 감탄했습니다.
>
> 기회가 되면 동지들도 한 번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
> 운동속에서도 즐거움을 느끼고, 자신을 돌이켜 보고,
>
> 건강도 챙기는 여유와 실천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 함께 실천해 봅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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