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뮤날레 제1차쟁점토론회에 초대합니다
코뮤날레는 지난 5월 23일 ~ 25일에 열렸던 '제1회 맑스코뮤날레 학술문화제'에서
주요한 문제로 제기되었지만 시간적 제약으로 말미암아 충분히 토론하지 못한 주제들을
중심으로 앞으로 년 4~6회 정도 쟁점토론회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때문에 쟁점토론회는
2년 마다 개최될 예정인 '맑스 학술문화제'의 후속 프로그램이 되겠습니다. 그런
취지에서 아래와 같이 '제1차 쟁점토론회'를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하려고
합니다. 우리 시대의 주요한 이론적-실천적 문제들에 대한 진보적 해답을 찾기를
원하는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제1차 쟁점토론회: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제국인가, 제국주의인가?’
일시: 2003년
9월 5일(금) 오후 2시~6시
장소: 서강대
국제회의실(다산관 1층)
주최: 맑스코뮤날레/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사회: 김세균(서울대,
정치학)
기조발제: 손호철(서강대,
정치학), 윤수종 (전남대, 사회학) , 정성진(경상대, 경제학), 조정환 (자율평론)
취지: 주지하다시피 현 시기에 진척되고 있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과정의
역사적 성격 등을 옳게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이론적-실천적인 문제입니다.
그 과정의 역사적 성격과 관련하여 오늘날 좌파진영에서는 대체로 ① 기본적으로
레닌의 제국주의론의 관점을 연장시켜 파악해야 한다는 관점과, ② 그런 관점을 뛰어넘어
'제국주의에서 제국으로'라는 탈근대적인 새로운 문제설정 하에서 파악해야 한다는
관점 - 네그리(Antonio Negri)의 주장에 대표되는 관점 -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어떤
관점에서 그 역사적 성격을 파악하는 가는 동시에 사회변혁운동의 방향설정과 관련하여서도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에 코뮤날레는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와 더불어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제국인가, 제국주의인가'라는 주제 하에서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의
성격, 그간 진행되어온 반신자유주의, 반세계화투쟁의 의의와 문제점, 변혁운동의
전략과 방향 설정 등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토론하는 쟁점토론회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토론회 진행방식: 10분 정도의 기조발제 이후 주요쟁점들을 중심으로 발제자
간의 상호토론과 플로어 토론을 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타 사항:
1) [토론자료집] 판매: 발제문과 더불어 참고문헌이 될 만한 글들을 실은
[토론자료집]을 제작해 토론회 현장에서 실비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구입여부는 자유이지만, 인식의 심화를 위하여 많이 구입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토론회 참석비는 없습니다.
2)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제국인가 제국주의인가'] 토론방 개설: 이번
토론회가 끝나면 코뮤날레 홈페이지에 인터넷 상에서 계속 토론을 이어갈 수 있는
'쟁점토론회방' 내지 '코뮤날레포럼방'을 신설할 예정입니다. 홈페이지도 많이 방문해
주십시오.
2003. 8.
맑스코뮤날레
집행위원회
맑스코뮤날레
홈페이지: http://www.communnale.net/
맑스코뮤날래 이메일 주소: marxcomm@jin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