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철의동지 면회갔다 왔습니다.

  • 글쓴이: 김영준
  • 2006-05-29

김진순대표, 신재걸부대표와 함께 갔었습니다.

서울구치소에 있고, 수번은 63번

면회신청은 철도노조 김용식재정국장(011-9199-6663)으로 하면 됩니다.

현재 7명이 함께 있다고 하는데 독방을 원하고 있는데 독방이 없어

못 옮기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도 검찰 조사가 끝나지 않았다고 하네요.

검사와 계속 이견이 있었는데 부르지 않는 것을 보니,

불구속된 사람들을 먼저 조사하고 나서 조사를 할 것 같습니다.

독방이 아니라서 테레비젼이 나오고 해서 책도 읽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아직은 안정된 모습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면회가 아니면 편지라도 쓰면 합니다.

요즘은 이메일로도 가능하죠.

아직도 싸우고 있는 ktx지부가 마음에 걸리겠죠.

그런데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아 조금 마음이 무겁네요.

면회를 끝내고 다시 차를 하남으로 달렸습니다.

박준성부대표가 투병을 하면서 벗 삼아던 목공예를 전시회를 갖고 있어서죠.

미리 동지들에게도 알렸어야 하는데 이렇게 갔다오고난 후 보고를 드립니다.

하남시청 뒤 샘치과에 마련된 '전시회'를 박준성동지의 자세한 소개를

들으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2년이란 세월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은 대단했습니다.

대학시절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라 하지만

투병속에서도 그 특유에 성실함과 집요함에 감탄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동지들도 한 번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운동속에서도 즐거움을 느끼고, 자신을 돌이켜 보고,

건강도 챙기는 여유와 실천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함께 실천해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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