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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호
삐딱한 세상 입바른 소리
글 우람 (알바노조 정책팀장)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됐다. 7,530원. 1,060원 인상. 16.4% 인상률. 역대 최고치다. 연일 언론에서 보도되고, 보수 진보 가릴 것 없이 어디서나 화제다. 보수 언론에서는 연일 자영업자 망한다는 이야기만 쏟아내고, 진보적이라는 신문들은 문재인 찬양에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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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호
소식과 활동
글 전현준(수도권건설기계지부 조직부장)
나는 시민사회단체에서 상근활동과 건설현장에서 건설노동자로 살아 왔다. 올해 3월 부터는 수도권건설기계지부 조직부장으로 상근하게 되었다. 노동조합 상근 경험이 없었지만 조직부장이란 직책이 술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는 나에게 딱 맞는 자리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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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호
오래된 미래
글 박준성 (노동자교육센터 운영위원, 역사학연구소)
2017년 올해 6월항쟁이 일어난지 30년이 되었다. 1987년 6월항쟁과 1980년 5.18민중항쟁의 간극은 7년에 지나지 않는다. 6월항쟁은 518민중항쟁의 피가 흐르는 본류에 1980년대 민주화운동의 눈물 섞인 지류가 섞여 1987년 1월의 ‘박종철 고문치사’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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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호
삐딱한 세상 입바른 소리
글 김태연(노동자교육센터 운영위원, 사회변혁노동자당 투쟁연대위원장)
5개월의 촛불광장 투쟁으로 박근혜 정권을 몰아내고 21명의 국정농단 범죄자들을 구속시켰다. 이 투쟁으로 이어진 대선에서 적폐청산을 내건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다. 문재인 정부는 촛불광장의 개혁요구를 제대로 수렴해 나갈 것인가? 정부 출범 직후 국정교과서 백지화, 세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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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호
칼럼
글 원영수 (노동자교육센터 운영위원)
승자는 없고, 패자만 양산한 기묘한 프랑스 대선
5월 7일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는 예상대로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의 손쉬운 승리로 끝났다. 결선투표에서 마크롱 후보는 2,070여만표(66.06%)를 얻어 1,064만표(33.94%)에 그친 국민전선(FP)의 마린 르펜 후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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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호
삶 속의 글
글 하효열 (와락치유단 상담자, 사회활동가와 노동자 심리치유 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치유는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는 과정이다
“이거하면 마음이 좀 편해지기는 하나요? 요즘 스트레스 엄청 받는데...”
진행자를 소개하고 인사를 나누고 마음이 어느 정도 말랑말랑해지면 이런 질문이 들어온다. 진행자가 부담스러워할까 싶어 직접 묻지 않아서 그렇지 프로그램에...